한적하고 조용한 섬에서 하루쯤 머물며 바다와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작은 섬 **‘소야도’**를 추천한다. 이곳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진짜 쉼’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최근 들어 백패커들과 감성 여행자들 사이에서 조용히 주목받고 있다.
🌊 소야도,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가는 걸까?
소야도는 인천 덕적도에서 다리를 통해 연결되는 작은 섬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행 배를 타고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덕적도에 도착하면 차량 또는 도보로 소야도로 진입할 수 있다.
👉 추천 코스:
서울 → 인천항 → 덕적도 → 소야도 (총 소요 약 3~4시간)
🚢 배편 예약 팁: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 또는 ‘가보고 싶은 섬’ 앱에서 예약 가능하며, 특히 주말에는 미리 예약이 필수!
🌄 1박 2일 추천 여행 일정
📍 1일 차
- 오전: 인천항에서 출발해 덕적도 경유 소야도 입도
- 점심: 마을식당 또는 도시락 지참
- 오후: 국사봉 등산로 트레킹 (왕복 2시간)
- 저녁: 해루질 체험 + 캠핑 또는 민박에서 숙박
국사봉 전망대에서는 소야도 전경과 서해의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일몰 타이밍에 맞춰 오르면 황홀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 2일 차
- 아침: 해안가 산책 또는 조용한 갯바위 낚시
- 점심: 지역 어민들이 잡은 해산물 식사 (직거래 구매 가능)
- 오후: 주변 해변 감상 후 귀가
🏕️ 백패커 천국, 떼뿌리 해변
소야도에서 특히 인기 있는 장소는 바로 **‘떼뿌리 해변’**이다. 인파 없이 조용한 백사장, 잔잔한 물결, 그리고 밤이면 수많은 별들이 쏟아진다. 야영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곳은 천국 같은 장소다.
- 🧭 위치: 소야도 남쪽 해안
- 🎒 준비물: 백패킹 장비, 해루질용 랜턴과 호미, 쓰레기봉투 (반드시 챙겨야 함)
- ❗ 유의사항: 화장실이나 상점이 없기 때문에 사전 준비는 필수
🍴 먹거리와 편의 시설
소야도에는 상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도시락 또는 간편 식량 지참은 필수다. 민박에서는 간단한 조식을 제공하기도 하며, 해산물 직거래를 통해 제철 조개나 문어 등을 맛볼 수도 있다. 일부 민박집에서는 간단한 생선구이 또는 조개구이를 제공하기도 하니, 예약 시 식사 여부 확인이 중요하다.
📸 인생샷 스팟
- 국사봉 전망대: 섬과 바다의 탁 트인 뷰
- 떼뿌리 해변의 일몰: 감성 넘치는 붉은 바다
- 소야도 선착장 근처 갯바위: 포근한 노을과 함께 찍는 감성 사진
- 돌담길 마을: 정겨운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사진 명소
💡 여행 팁 요약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 |
접근 | 인천항 → 덕적도 → 소야도 (도보 또는 차량 이동) |
숙박 | 민박, 백패킹 |
추천 활동 | 해루질, 트레킹, 낚시, 일몰 감상 |
준비물 | 음식, 텐트, 여벌 옷, 랜턴, 충전기 등 |
✨ 마무리: 혼자만 알고 싶은 섬, 소야도
인스타 핫플이나 복잡한 관광지는 지쳤다면, 진짜 쉼이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소야도는 그 자체로 ‘조용한 치유’의 공간이며, 자연과 마주하는 여행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금 일깨워준다.